인터넷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가볍게 글을 쓰는 일이 많아지자 잘못된 맞춤법이 남용된 글들이 많아졌는데요, 더군다나 세대가 바뀔수록 각종 신조어들이 등장하면서 맞춤법의 중요성을 점점 더 잃어가고 있습니다. 맞춤법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글을 쓰게 되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읽는 이에게 전달하려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맞춤법을 사용하여 글을 적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도 틀리기 쉬운 맞춤법과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는데요, 어떤 맞춤법이 알맞은지 다시 한번 짚어보고자 합니다.
1. 병이 낳았다 병이 나았다
'낳다'는 '아이, 새끼 등을 몸 밖으로 내놓다'를 의미하고, '낫다'는 병, 상처 등이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를 의미하므로 '병이 나았다'가 맞습니다.
2. 어의없다 어이없다
'어이없다'는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를 의미하는 말로 '어의없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3. 웬지 왠지 / 왠일이야 웬일이야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고 '뚜렷한 이유 없이'를 의미하므로 '왠지'가 맞는 말이고, '웬일이야'는 '어찌 된, 어떠한'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웬일이야'가 맞습니다.
4. 어떻해? 어떡해?
'어떻게'는 '어떠하다'의 준말로 '어떻다+게'가 결합된 말이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준말로 의미와 쓰임이 다릅니다.
5. 않하고 안하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이고, '안'은 '아니'의 준말로, '아니하'와 '아니'를 대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예) 그렇지 않(아니하)다, 그건 않(아니)된다
6. 오랫만에 오랜만에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로, '어떤 일이 있는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를 의미하므로 '오랜만에'가 맞습니다.
7. 금새 금세
'금세'는 '지금 바로'라는 의미이고 '금새'는 '금시 새'를 뜻하므로 금세가 맞습니다.
8. 몇일 며칠
'몇 월' 때문에 '몇일'로 혼동되기 쉬운데 '며칠'이 '몇+일'의 합성어라면 면닐로 발음되어야 하는데, 실제 발음은 '며칠'로 발음되므로' 몇+일'의 결합으로 보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며칠'이 맞습니다.
9. 문안하다 무난하다
'문안'은 '웃어른에게 안부를 여쭘' 또는 그런 인사를 의미하고, '무난'은 '별로 어려움이 없다'를 의미하므로 '무난하다'가 맞습니다.
10. 안되 안돼 / 하면됀다 하면된다
'돼'는 '되어요'의 준말로 '돼=해', '되=하'로 글자를 바꿔 말이 되는 쪽이 맞습니다.
예) 안되(하) X 안돼(해) O / 하면됀(핸)다 X 하면된(한)다 O
11. 어따 대고 얻다 대고
'얻다 대고'는 '어디에다 대고'의 줄임말로 '얻다 대고'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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