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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골프] 도대체 홀인원은 얼마나 어려운걸까?

by 0스칸0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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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칸입니다.

골프를 치시는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씩 꿈꾸는 장면이 있습니다.

파3 티샷이 홀컵으로 바로 들어가는 "홀인원"이 바로 그것인데요.

프로골퍼들도 평생에 한 번도 못하는 선수가 있을 정도로 어렵다고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홀인원은 얼마나 어렵길래 평생 한 번도 못해 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홀컵

통계로 보는 홀인원 확률

 

그럼 일단 정확한 통계가 필요할 텐데요. 모든 골프 경기의 통계를 수치화하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저는 자료를 인용해서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수학자 프랜시스 실드 박사에게 의뢰해 계산해본 확률표를 함께 보시며 설명드리겠습니다.

출처 : 골프다이제스트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일반 골퍼의 홀인원 확률인데요. 

무려 1/12000이라는 수치가 나오는데 만 이천 번의 파3 티샷을 했을 때 한번 들어갈 확률이라는 건데, 라운드당 파3가 4번 이면 3000번을 라운딩해야 한번 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매주 라운딩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57년에 걸쳐 라운딩을 매주 했을 때 가능한 수준이니까 말 그래도 행운에 가까운 확률이라고 생각해야 할 거 같습니다.

 

또 다른 재미있는 통계가 있는데요,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하기까지 걸리는 평균 골프 경력인데, 대략 24년이라고 합니다.

물론 주변에 운 좋게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아 홀인원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고 한데요. 

홀인원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구력과 실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력이 좋으면 홀인원 확률도 올라갈까?

 

확률표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싱글, 투어프로의 확률이 일반 골퍼에 비해 월등히 높은걸 볼 수 있는데요.

이점만 봐도 핸디가 높다면 홀인원 할 확률도 올라간다는 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홀인원을 기록하는 사람들의 평균 핸디캡은 '14' 정도라고 합니다. 

86타 정도를 치는 골퍼라면 충분히 홀인원을 기록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역시 실력과 행운이 같이 공존을 할 때 나오는 것이 홀인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골프 씬에 최고의 스타인 타이거 우즈는 인생에서 20번의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중계 카메라에 담긴 투어에서 기록된 홀인원은 3회이고 모두 1990년대 최고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진 홀인원이 2020년경이었으니깐 20년 동안 신적인 존재인 타이거 우즈도 연습라운드에서 조차 홀인원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하니까 이런 기록을 보면 홀인원은 실력, 운, 꾸준한 라운드 횟수가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나오는 골퍼들에게 선물 같은 게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도 꾸준히 즐거운 라운딩 하시다 보면 뜻하지 않은 행운이 분명히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 모두 "홀인원" 하는 그날까지 다치지 말고 즐거운 골프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더욱 즐거운 내용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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