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입문 가이드] 그래서 와인은 뭐사야하나요?(레드와인 2탄)

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떤와인을 사야할지 지정을해서 품목별로 추천을해드려 볼까 합니다. 추천의 요건은 포도품종의 특성을 잘 반영한와인으로 일반적인 구입가격대인 5만원대 이하를 위주로 구성해봤구요. 마트나, 백화점등에서 쉽게 구입할수있는 그런와인으로 추천을 해드려보도록하겠습니다.

 

-샤토 생 미셸, 인디언 웰스 카베르네 쇼비뇽 입니다. 

 

검은류의 과실향이 풍부하며 집중도 있는 구조감이 특징이다.
Wahluke Slope에 속해있는 인디언 웰스 빈야드는 콜롬비아 강 서쪽과 남쪽의 경계에 접하고 있으며, 샤토 생미셸 소유 빈야드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매우 따뜻하며 오랜 성장시기를 가지므로 잘 익은 열매로 인해 강렬한 색감과 맛을 지닌 높은 퀄리티의 와인이 생산된다.
인디언 웰스 카베르네 소비뇽은 왈루케 슬로프의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얻은 풍부한 과실미를 선사하는 신대륙 스타일의 와인이다. 40%는 인디언 웰스 빈야드에서 수확하고, 나머지는 프리미엄 싱글 빈야드인 콜드 크릭과 카누 리지 에스테이트 빈야드에서 수확하였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고가 와인과 견줄만큼 좋은 품질의 와인을 선사한다.

당도는 낮고 중간정도의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풀바디와인에 타닌이좀있는편입니다. 

 

-몬테스 알파 , 카베르네 쇼비뇽

 

다음와인은 칠레의 카베르네 쇼비뇽을주요품종으로 하는 와인인데요. 
몬테스 알파 언제 마셔도 괜히 베스트 셀러가 아니라는 말이 나옵니다. 다만 가격이 2중후반부터 4초반까지 다양해서 잘 보고 사야 됩니다
강렬한 루비색을 띠고 블랙커런트, 시가 박스, 바닐라, 민트의 과실과 오크의 조화를 이룬 복합적인 아로마가 느껴진다. 입 안에서는 적당한 무게와 잘 짜여진 구조, 오래 숙성하지 않아도 마시기 쉬우나 5년 정도 숙성하면 그 진가를 나타내는 와인이다.

 

- 샤토 몽페라 루즈

 

다음와인은 프랑스 보드에 메를로와 카베르네쇼비뇽을 품종을 중심으로한 와인입니다. 제가 입문하게된 '신의물방울' 이라는 만화책에서도 한번나왔을정도로 가격대비해서 잘만들어진 와인인거 같습니다. 포도나무당 8송이 이하의 포도를 수확해 최대한 풍미를 살린 스타일. 친환경으로 재배한 포도를 양조해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7개월 숙성했으며 딸기, 자두 등의 진한 과일 향과 부드럽게 녹아든 타닌이 뛰어난 와인이다.
와인메이킹의 컨설턴트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쉘 롤랑(Michel Rolland)과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신의 물방울>에서는 샤또 몽페라를 마시는 순간 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들린다고 표현하여, 샤또 몽페라 와인의 진하고 파워풀한 개성을 대중음악과 견주어 표현했다.

 

-엠 샤푸티에, 라 시부아즈 꼬스띠에 드 님

 

프랑스 남부론지방에서 생산된와인으로  일병 GSM블렌드 와인입니다. 론지방자체가 포도생산에 환경이 매우 훌륭하고 , 좋은생산자가 만들면서 가격도 훌륭합니다. 1만원 후반~ 2만원대에 구입할수있습니다.

강렬하고 농익은 과실향이 묻어나는 아로마와 함께 매우 감칠맛 나고 입 안 가득차는 팔레트가 느껴지며 잘 익은 과실향, 부드러운 향신료향, 그리고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감 또한 일품이다.

 

-투 핸즈, 브레이브 페이스

 

생소할수있는 호주에서 생산된와인으로 그르나슈, 마타로, 쉬라즈를 대표로하는 역시 GSM 와인입니다. 바로사 밸리의 그르나쉬, 무르베드르, 쉬라즈 품종의 클래식한 블렌딩 와인으로, 풍부하게 피어나는 과일 향과 깊이 있는 여운을 즐길 수 있는 미디엄 바디 스타일이다. 체리, 멀베리, 쥬니퍼, 검은 후추의 다채로운 향과 섬세하게 다들어진 탄닌이 주는 크리미한 질감, 긴 여운을 가진 와인이다.
마세라시옹 과정을 통해 즙을 얻은 것(free run), 이후에 다시 압착(pressing)한 즙을 함께 사용한다. 12개월 간 콘크리트 탱크와 오크 통에서 숙성하며, 필터링 없이 최소한의 정제(fining) 과정만 거쳐 병입한다.
신선한 맛을 즐기려면 지금 마셔도 좋고 취향에 따라 수확연도로부터 5~10년 더 숙성해도 좋다.
픽쳐 시리즈는 와이너리 오너의 친구이자 포토그래퍼인 Don Brice의 폴라로이드 작품으로 라벨을 디자인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와인이다. 

흠이라면 점점오른는가격정도....?

 

-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생산지는 아르헨티나의 멘도사지역으로 주요품종을 말벡을사용하였습니다. 사실 4만원대라서 추천을 해드려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좀 했지만 그래도 말벡품종을 느끼기 좋은와인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짙은 적색을 띠며 제비꽃, 송로버섯, 과일의 복잡하고 강한 향, 토스트와 담배의 스모키한 느낌의 균형감이 아주 뛰어나다. 뛰어난 구조를 자랑하는 이 와인은 과일과 오크의 멋진 여운감을 가지고 있다. 발효 후 18개월간 새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연간 9,650병 생산된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품종인 말백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떼루아를 찾아내어 그곳의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말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된 비나 페드로 곤잘레스는 안데스 산맥의 작은 구릉지대에 위치해 있다. 최고의 포도 재배를 위해 평생을 바쳐온 페드로 곤잘레스와 그의 아내 로사에게 바치는 헌정 와인으로 트라피체의 수석 와인 메이커인 다니엘피가 만들었다.

 

- 폰토디 키안티 클라시코

 

이탈리아 토스카나지방 생산와인으로 산지오베제라는 품종 100퍼센트로 만든와인인데 저건 가격이 좀 있어요. 4만원대?? 하지만 마셔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초심자 분들에게도 어필하는 요소들이 제법 많아요.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짙은 루비빛을 띠고 있으며 새콤달콤한 체리와 자두의 진한 향과 함께 은은한 가죽 향, 담뱃잎 향이 난다. 충분히 다듬어진 탄닌의 깊은 맛과 실크처럼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며 미네랄 노트가 감도는 여운을 남긴다. 온도조절이 된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2주간 발효 및 225리터짜리 알리에, 트롱세 산 오크통에서 12개월 숙성한다. 병입 후 6개월 더 숙성해 출시합니다.

 

여기서 저의 취향을 대변하는 쉬라즈를 추천해드리고자 하는데 저의 강추하는 포도품종이에요. 쉬라즈 초심자가 접근하기 쉽고 과일향으로 매우 매력적으로 어필합니다. 종류가 많아 와인의 종류와 가격을 적어드릴께요. 정말 거를타선이없이훌륭합니다. 

 

ㅡ 샤토 드 생 콤, 꼬뜨 뒤 론 루즈 (2만원 대)

ㅡ 이 기갈, 생 죠셉 (3만원 대)

ㅡ 이 기갈, 크로즈 에르미타쥬 (3만원 대)

ㅡ 피터 르만, 바로산 쉬라즈 (1~2만원 대)

ㅡ 브라운 브라더스, 텐 에이커스 헤스코트 쉬라즈 (2만원 대)

ㅡ 킬리카눈, 킬러맨즈 런 쉬라즈 (2~3만원 대)

ㅡ 투 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 (3만원 대)

ㅡ 투 핸즈, 널리 듀즈 쉬라즈 (3만원 대)

ㅡ 토브렉, 우드커터스 쉬라즈 (3만원 대)

ㅡ 펜폴즈, 쿠능가 힐 쉬라즈 (3만원 대)

 

 

이리스트만 가지고도 일년은 거뜬할꺼 같은데요. 이왕 와인에 입문하신거 하나하나 즐기시다 보면 언젠간 다음와인을 찾아헤메고 와인만보면 쟁겨놓고있는 모습을 발견하실수있으실꺼에요. 우리 모두 즐거운 와인생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