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여러분 안녕하세요. 와인과 골프를 즐기는 스칸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내용은 골프클럽에관한 내용인데요.
골프클럽중에서도 웨지에 대한 내용이에요.
제 지인들 골프백을 열어보면 의외로 웨지를 따로 구성하거나 하는분들이 드물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웨지대해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웨지를 어떻게 구성하면좋을지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웨지(Wedge)는 골프공을 잘 띄울수 있게 넓은 타구면과 스핀의 극대화를 위해 그루브라 불르는 홈이 깊게 새겨진것이 특징인 웨지는, 헤드가 지면을 스치거나 모래등을 잘 헤치고 나갈수있는 형태로 제작되어있습니다.
헤드면의 기울기인 로프트가 48도부터 2도 차이로 60도까지 기본스펙으로 생산되는데, 최근에는 짝수가 아닌 홀수번호로 된것까지 생산이되는 추세입니다.
웨지는 주로 어프로치(Approach)샷을 할때 사용하는데 어프로치란 그린에 볼을 최대한 가까이 갖다놓는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굴리든, 띄우든 말이죠)
20세기 초반의 골퍼들이 어프로치샷에 주로 사용했던 클럽은 니블릭(niblick)이라 불렸던 9번아이언과 오늘날의 치퍼와 비슷한 형태인 지거(jigger)라는 클럽이었습니다.
1930년대 니블릭에서 파생된 피칭웨지(PW)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웨지가 골프클럽에 하나의 장르로서 첫선을 보이게 된것입니다.
당시 제조사들은 9번 다음인 10번을 웨지에 클럽번호로 표시하기도 했지만, 짧은거리의 숏 게임에서 활용도를 고려해 피칭웨지(P)로 명칭이 정해집니다.
비슷한시기 맹활약하던 골퍼 진 사라센은 친구였던 항공사 사장 하워드 휴즈와 함꼐 비행을 하다가 날개에 달린 플랩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모래벙커에서 만족스럽게 사용될 클럽에 대해 고민하던 사라센은 클럽의 바닥면(Sole)을 날개처럼 두텁고 무겁게 만들어 모래는 잘 헤치면서 볼을 손쉽게 띄울수 있는 클럽을 고안합니다.
1932년 이 비밀무기를 앞세워 us오픈과 디오픈을 연이어 제패한 그는 클럽을 Wilson사로 보냈고, 윌슨골프는 사라센이 사용했던 프로토모델을 참고해 56도 로프트에 10바운스를 갖는 스펙으로 클럽양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샌드웨지(S/W)의 시작이였습니다.
아이언과는 별도로 필요에 의해 개발된 웨지는 1930년부터 세기말까지 피칭(PW)와 샌드웨지(S/W)위주로 사용됐지만, 20세기후반 웨지가 좀더 세분화 되면서 클럽 제조사들은 로프트별로 다양한 옵션의 웨지를 제작하게 됩니다.
시대별로 골프클럽의 로프트는 계속해서 변화하게 됩니다.
60,70년대만 하더라고 7번아이언의 로프트가 40도였는데, 2000년 들어서 31도~33도로 변화해 온 것을 볼수있습니다.
최근에는 30도는 물론 그이하의 로프트로 생산되는 7번 아이언도 흔합니다.
문제는 클럽의 전체적인 로프트 변화로 인해 피칭웨지(PW)의 로프트도 같이 변해 왔다는 것인데 그에반해 샌드웨지(S/W)의 로프트는 그대로 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피칭웨지(PW)와 샌드웨지(S/W)의 간극을매워줄 클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등장한것이 바로 갭웨지(A) 입니.
갭웨지는(A)는 보통 48도~52도 로프트를 갖는 웨지로 제조사마다 명칭이 조금씩 다른데 캘러웨이는 'Approach wedge',테일러메이드는 'Attack wedge', 핑은 'Utility wedge'로 부릅니다. 이와같은 이유로 웨지에 로프트대신 A나 U같은 문자로 표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나사(NASA) 소속 물리학자이자 동시에 골프코치였던 데이브 펠즈 가 개발한 로브웨지는 60도의 로프트를 갖고 있었습니다.
높이띄운다는 의미에 로브(lob)라는 단어처럼 완만한 로프트로 인해 볼의 발사각이 높고, 스핀이 많이 걸리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린주변에 잔디가 매우 짧거나 맨땅같은 곳에서 칩샷을 해야 할 때 또는 볼을 높게 띄운 뒤 곧바로 그린에 멈추게 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됩니다.
보통 58도~64도 로프트를 갖고 있는 것을 로브웨지라고 합니다.
쓰다보니 글이 매우 길어질꺼 같아 1편으로 웨지의 종류를 먼져 정리해 드렸습니다.
웨지가 어떤클럽이고 어떤상황에서 쓸수있는지 설명이 잘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시간엔 이 웨지에 구성에대해 한번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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