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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골프] 골프클럽은 왜 14개 인가?(2편 현대골프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과정)

by 0스칸0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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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과거골프모습을통해 왜 골프클럽이 14개로 정해졌느냐에대한 배경을 알아보았습니다.

짧게 정리해보자면 14개로 정한 주체는 투어를 주관하는 영국과 미국골프협회였고 투어선수들의 과도한 장비경쟁을 막고 캐디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위해서 였습니다.

 

이렇게 14개로 정해진 클럽사용 갯수가 정해지고 스틸샤프트가 등장하면서  골프는 다시한번 진화하게 됩니다. 

현대 골프의 모습이 갖춰지고, 클럽별로 번호가 매겨지면서 골프채의 다양한 소재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이렇게 정해진 골프클럽들이 지금까지 몇 차례 변화를 겪으며 골픠의 보급과 대중화로 이어졌습니다.

14개의 골프클럽은 길이나 무게 쓰임새가 전부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구성용서 즉 기본적인형태는 같습니다.

모두 4가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클럽을 손으로 잡는부분인 그립과 클럽을 휘두를때 힘을전달하는 막대기인 샤프트,골프공을 치는부분인 헤드와 마지막으로 헤드와 샤프트를 연결부위에 장착되는 호젤등입니다.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이와같이 모두 4가지부품으로 구성됩니다.

 

모든골퍼에게 장비준비의 출발점인기본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드라이버 (9~10.5도)

 - 페어웨이 우드 (3번~7번)

 - 하이브리드(3번~5번)

 - 아이언세트(4-P,3-P,5-p)

 - 웨지 (48~60도)

 - 퍼터 (33인치이나 34인치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결정됩니다.)

 

제일 첫번째로 길 비거리를 낼때 사용되는것 드라이버입니다.

드라이버는 골프클럽 중에서 클럽길이가 가장길고 낮은 로프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프트란 골프공이 접촉하는 헤드면의 기울기로 공이 뜨는 탄도를 결정합니다.)

나무 헤드였던 옛날에는 우드마다 별도의 이름이 있었고 1번부터 9번까지 있었으며 이중에 자신에게 맞는 우드를 3~4개 선택해서 라운딩에 임했습니다.

 

두번째로 긴 클럽은 페어웨이 우드입니다.

페어웨이 우드는 기본적으로 3번,5번,7번 우드클럽을 의마하며, 드라이버와 비슷해 보이지만 클럽의 헤드가 육안으로 구별이 될 정도로 약간 작습니다.

드라이버 헤드보다는 납작한 형태의 헤드 모양을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스푼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세번째로는 하이브리드 입니다. 

하이브리드는 21세기 골프클럽으로 불리는데 가장 최근에 탄생했습니다.

다른명칭으로는 유틸리티라고도 불리는데,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이 결합되어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으로 골프장에서 퍼터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클럽중 하나인 아이언입니다.

골프를 처음배울때 보통 7번 아이언으로 스윙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게 되는데, 14개의 클럽중에 가장 중신이 되는 클럽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언은 공에 스핀을 줄수있는데, 공이 맞는 타구면에 그루브라 불리는 홈이 있기때문입니다. 

아이언의 헤드는 하이브리와 우드보다 얇습니다. 

우드나 유틸리티보다는 비거리가 적게 나지만 골프공을 더 정확하게 보낼수 있습니다. 

아이언은 클럽길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3,4,5번 - 롱아이언

6,7번 - 미들아이언

8,9,p - 숏아이언

 

클럽에 표시된 숫자가 낮을수록 클럽의 길이가 길어지고 공을 타격할때의 비거리도 숫자가 낮을수록 길어집니다. 

그래서 먼거리를 칠때는 롱아이언으로 치고 짧은거리를 칠때는 숏아이언으로 공략을 합니다. 

요즘은 보통 롱아이언은 우드나 유틸리티로 대체하며 보통 4번또는 5번부터 아이언 세트를 구성합니다. 

 

스윙으로 거리를 내는 클럽중에 가장 짧은 웨지클럽은 모양과 형태때문에 아이언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웨지는 홀컵이 있는 그린에 올리기 바로 직전에 주로 쓰는 클럽으로 그린주변 벙커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수 있는 클럽입니다. 

볼을띄워 최대한 홀컵에 가까이 공을 갖다 놓을수도 있고, 굴려서 갖다 놓을수도 있는 클럽입니다. 

웨지는 46도에서 64도 사이의 높은 로프트 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종류는 크게 피칭웨지(PW), 갭웨지(P/S), 샌드웨지(SW), 로브웨지(LW)로 나뉩니다.

웨지엔 로프트 외에도 바운스가 존재하는데 아직 골린이입장에서 그런거까지 신경쓰기엔 너무 복잡하고 알아야 할것도 많아서 다음기회에 웨지는 따로 설명을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홀컵에 골프공을 넣기전에 쓰는 클럽인 퍼터 입니다. 

홀의 마지막, 그린에서 공을 홀컵에 넣기위해 굴릴때 사용하는 클럽입니다. 

원심력을 이용해야하는 드라이버나 아이언클럽과 달리 시계추처럼 가볍게 진자운동으로 다뤄야하는 클럽이기에 처음엔 다루기가 쉽다고 느낄수있지만, 막상 골프를 접하고 구력이 쌓일수록 제일어렵게 느껴질수있는 클럽입니다.

퍼터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눌수있습니다. 

일자형인 블레이드형과 망치형태의 말렛형입니다. 

드라이버샷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퍼팅은 골프스코어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클럽입니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 이라는 말이있을정도로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이 퍼터이기 때문입니다.

 

골프클럽은 지난 1세기의 기간동안 이처럼 많은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골프와 관련된 다양하고 재미있는 정보들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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