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입문 가이드] 와인초보, 와린이를위한 가이드

이포스팅은 와인에 이제 입문하려하는 또는 와인과친해지지 못했던 사람들을위한 가이드의 시작편이라고 해두고 싶습니다. 

 

기초중에 기초, 어디가서 "나 와인좀 알아" 정도는 될수준까지의 포스팅을 이어나가 보려 합니다. 
와인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이기에 이미 즐기고 계신분들에겐 익히 알고계시는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와인을 마신다고 하면  가장 먼져 받는 질문은 "와인을 왜마셔?"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판매량을 차지하고있는술이 소주와 맥주입니다.

와인은 술로서 즐기는 이유조차 모르는사람이 대부분인게 현실이죠.

사실 이질문엔 많은공격적인 언어가 함축되어있는듯합니다.

"(떫고 쓰고 비싸고 허세만가득한) 와인 왜마셔?" 라고 물어보고 싶은듯한 뉘앙스로 항상물어보죠....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와인은 풍미가 다채로운 술입니다. 

소위말하는 아로마(ex. 과일향, 오크향, 나무향등) 가 다채롭습니다. 접하는 와인마다 놀랄정도로 다양하고 다음와인은 무엇으로 할까 또는 라벨과 병을보고 저와인은 무슨느낌일까하는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아주 다채롭습니다. 

 

그에반해 우리나라 대표주종인 소주는 원액이 90%대의 순수알콜이기때문에 일단 강렬한 알콜향이 먼저 느껴지는 술입니다. 와인을 마시는 저로서는 소주는 '알콜향+ 첨가물로 만든단맛' 이 전부인 오직 싼가격외엔 술로써 매리트가 전혀 없는 그런술입니다. (물론 빨리마시고 빨리취하고 싶으신분에겐 강력 추천합니다.)

 

-와인은 종류가 다양한술입니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로제 등 크게나눠 이렇게지 세부카테고리까지 따지면 수도없이 나뉘어있어요. 

모든술중에서도 다채롭게 변화가 가능한술입니다. 매일 한병씩마셔도 세상의 모든와인종류의 와인을 다  마시고 죽을지조차도 미지수 입니다. 

 

이제 호기심이좀 발동을 했다면 와인을 구매해봐야겠죠?? 하지만 와린이들에겐 이것조차도 큰난관입니다. 

'과연 어디서 와인을 사야해?' 라는 물음에대한 약간의 선택지를 드릴까 합니다. 특히나 와인은 구매처에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더욱중요해요. 

 

빈티지(생산년도)가 똑같은와인도 어디에선 3,4만원대에 어디에선 1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IT강국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물건가격을 포털사이트에검색하면 적정가격을 알수있습니다. But 와인만은 그렇지 않아요. "포털에서의 와인가격은 '허위정보'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히딩크가 사랑한와인으로 유명한 "샤토 딸보 2017" 이라는 와인은 네이버 가격기준 13만원으로 나와있는걸 확인할수있는데 한대형주류마켓에선 99,000원선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수입사에서 전달한 가격정보를 그대로 입력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저 13만원이라는 가격은 수입사가 팔고싶은 가격인거지, 적정가격이 절대로 아닙니다. 

 

 제경우를 보자면 와인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아(사실 저는 신의물방울(일본만화) 로 입문했습니다.) 제가 만화책에서본 신의물방울이란 만화책에서나온 "샤토 몽페라 2015" 와인을 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6만원에대에 판매를 하는걸 보고 너무 반가워서 한걸음에 매대로 달려가서 아는척을 했죠. 만화책에서본 와인이다. 부터 유명한와인이다. 등등등 그때 이걸팔던 직원의 멘트가 생각이 납니다.

 

"이건 원래 10만원대가격인데 지금 명절 선물세트구성이고 해서 6만9천원에 팔고있어요. 고객님도 '샤토몽페라' 유명한거 아시죠?"

라는 희대의 호갱멘트...  이 샤토 몽페라 대형마트기준 2만원대 혹은 심하면 1만원대에도 구할수있는 상품입니다. 

 

이런일들이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와인을 온라인으로 팔수는 없기 떄문입니다. 따라서 정보 교차검증이 어렵기때문에 와인을 얼마에 팔던 마트, 백화점 마음인겁니다.

그래서 와인입문자들은 네이버가격을 믿고 쇼핑을했지만 호갱이되고, 마음상하고 맛없는와인을 비싼가격에사버리는 충격적인사태가 되풀이되는것입니다. 

 

다음시간엔 본격적으로 와인은 "어디서 사야할까?"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