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이야기

[골프]샤프트의 토크

by 0스칸0 2022. 3. 5.
반응형

안녕하세요, 스칸입니다.

요즘 계속 샤프트에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예 마무리를 하고 가는게 좋을꺼 같아서 오늘도 역시 준비한내용은 샤프트에 대한 내용이구요.

전에 샤프트의 Flex 와 샤프트의 킥포인트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았는데요. 

 

클럽을 선택할때 샤프트의 킥포인트는 주로 드라이버를 구매하거나 또는 샤프트를 교체하는 리샤프팅작업시 고려합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가 장착된 클럽을 선택할때 킥 포인트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소재 특성상 두께와 강도가 일정한 스틸 샤프트도 스윙을 할때 휘어집니다.

다만 그라파이트 처럼 휘어지지는 않고 스틸 특유의 단단한 특성에 마디를 주어 유연성을 갖도록 샤프트를 제작해 놓았습니다. 

 

샤프트의 성능과 감성을 논할때 킥포인트와 함께 살펴보는것이 토크(Toque) 입니다.

주로 자동차 엔진의 성능을 나타내는 용어중 하나로 많이 들어보셨을 토크는 골프에서 샤프트의 비틀림을 수치화 해놓은 것입니다.

골퍼가 타격을 위해 클럽을 들어 올리는 최정점의 순간인 백스윙 탑에서부터 공이 맞는 순간인 임팩트 지점까지 스윙을 할때, 장착된 클럽헤드의 무게와 회전운동으로 인해 샤프트는 휘어졌다가 펴지기도 하지만 비틀어졌다가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기도 하지요. 

드라이버는 체적이 460cc에 내부가 비어있는 헤드에 샤프트가 뒤꿈치를 뜻하는 힐 부분에 꼽혀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드라이버로 스윙을 하게되면 샤프트가 휘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헤드무게와 공기저항으로 인해 비틀어지기도 하는 것이죠.

이때 토크가 낮은(비틀림이 적은) 샤프트는 단단하게 느껴지고 상대적으로 토크가 높은(비틀림이많은) 샤프트는 부드럽게 느껴 집니다.

 

낮은 토크는 단단한 느낌에 비틀림이 적어 헤드와 샤프트가 일체감있게 움직이면서 조작성이 좋아 헤드 스프드가 빠른 골퍼나 상급자 골퍼들이 많이 선택합

토크가 높은 샤프트는 낮은 토크 샤프트보다 부드럽고 탄력적이기에 애버리지 골퍼(보기플레이어)나 헤드스피드가 보통인 골퍼에게 적합합니다.

 

힘이 좋고 헤드 스피드가 빠른 골퍼가 비틀림이 큰 높은 토크의 샤프트를 장착한 클럽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임팩트 순간 헤드정렬이 틀어지면서 볼이 오른쪽으로 휘어 날아가는 푸시 아웃이나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오기도 하는데 클럽이 골퍼의 스윙을 받혀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반대로 오버스펙이라고 해서 단단한 스펙의 샤프트로 스윙을 하게되면 클럽헤드까지 힘을 충분히 전달시키지 못해 비거리 손실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토크는 보통 샤프트의 무게, Flex와 함께 표기되어 있으며 2.0~8.0 사이의 토크값을 가진 샤프트가 출시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비틀림이 적고 높을수록 비틀림이 있는 샤프트 입니다.

참고로 프로 골퍼의 경우 3.2 전후의 낮은 토크값을 갖는 샤프를 주로 선택하고 일반 남성 아마추어 골퍼들은 4.0~ 5.0정도의 샤프트를 선택합니다.

킥 포인트와 토크는 샤프트의 강도(Flex)와 무게와 맞물려 그 성능과 특성이 발휘됩니다.

실제로 토크는 골퍼가 스윙을 할때 느끼는 감성과 느낌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샤프트의 강도가 높으면 일반적으로 낮은 토크값을 갖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플렉스는 강하면서도 가벼운 무게에 킥 포인트와 토크를 조절해 비거리와 타구감을 향상시킨 샤프트가 선보이고 있는데, 샤프트의 강도가 강해도 토크가 높아 비틀림이 많은 샤프트도 있고, 반대로 샤프트강도가 약하더라도 토크가 낮아 비틀림이 적은 샤프트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생각에 좋은구질에 비거리를 내기위해 꾸준한 연습도 중요하지만 내게 알맞은 클럽 그중에서도 샤프트를 선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타구분석 장비가 갖춰진곳에서 스윙을 해보고 해당 데이터 기준으로 선택해보는것이 장비선택에 있어 실수를 줄일수있는방법입니다. 

처음엔 저역시 스윙을 장비에 맞출 생각으로 대충 안일하게 생각하고 골프를 대하였는데 얼마나 오만한생각이였는지를 금방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실수를 줄이고 처음부터 본인 스펙에 맞는 장비를 고민없이 고르시길 바라며 이상 스칸이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