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Day] 와인은 얼마나 숙성해서 마시는게 좋을까?

안녕하세요. 와인마시는 스칸입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와인을 드실때 와인을 숙성해서 마셔야 한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와인은 꼭 숙성을 해서 마셔야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오늘은 이 와인 숙성에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와인을 접하고 즐기다보면 이런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와인은 생산한년도에 바로 마시는것보단 숙성해서 마시는게 좋아!!!"

과연 이말은 맞는말일까요????

제생각에 이말은 바로 마시는게 좋을수도 있고, 숙성해서 마시는게 좋을수도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떤와인은 오랜 숙성을 거쳐야 맛과 향이 좋아지는기도 하지만, 

또 어떤와인은 병입이 끝난후 신선한 맛과 향을 즐기는것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숙성기간이 짧은 와인을 Young Wine(어린와인) , 숙성기간이 어느정도 지난와인을 Aged Wine(숙성와인)  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럼 어떤 와인을 숙성상태로, 어떤와인을 숙성하지 않은 상태로 마시면될까요???

 

"가장 좋은기준은 바로 가격!!!" 이라고 할수있습니다. 

100퍼센트 정확한 기준이라고 할순없지만 언제 마셔야할지 고민스러울땐 참고하기 가장 좋은 기준이 바로 가격입니다.

너무 속물적인 접근이 아닌가 싶지만 지극히 객관적인접근이라고 할수있씁니다.

 

개인적으로 와인샵가격기준으로 3만원 이하는 굳이 숙성을 하지 않고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5만원 사이되는 가격의 와인은 10년 이하, 6만원 이상은 10년 이상 숙성잠재력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와인의 스타일및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이니 참고정도만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숙성이 가능한 와인의 특징은 알코올과 산미가 높고 타닌이 많은 와인일경우가많고,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는것 입니다.

(위의 특징만봐도 주로고가의 와인에서 나오는 특징이죠....?)

 

하지만 과거엔 처음부터 와인을 숙성해서 마셨던것은 아닙니다.

예전엔 바로 만들어진 Young WIne이 더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장기술(유리병및 이산화황) 이 발달하지 못해 산소와 접촉(산화) 이 쉬웟던 커다란 오크통에 보관하면 금방 와인이 망가져 버렸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지금 우리가 숙성된 와인을 마시게 된건 저장기술의 발달과 함께 어린와인일때 떫은 타닌과 산도가 높으면 숙성을 할수록 맛과 향이 부드럽고 복합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기숙성이 가능한 특징을 가진 품종은 레드품종이 많으며 , 대표적으로 까베르네 소비뇽, 쉬라, 메를로, 네비올로, 산지오베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포도 품종별 숙성표

 

카베르네 쇼비뇽 (cabernet sauvinon)        5~20년

메를로 (Merlot)                                   3~20년

말벡 (Malbec)                                     5~10년

쉬라즈 (Syrah)                                    3~15년

피노누아 (Piont Noir)                           3~15년

그르나슈 (Grenache)                            3~15년

모나스트렐 (Monastrell)                        7~20년

진판델 (zinfandel)                               3~7년

템프라니요 (Tempranillo)                      7~25년

산지오베제 (Sangiovese)                      10~25년

네비올로 (Nebbiolo)                            15~30년

카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5~15년

따나 (Tannat)                                     10~25년

시노마브로 (Xinomavro)                       5~25년

알리아니코 (Aglianico)                         10~25년

 

포도품종별로 다음과같은년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절대적인 데이터는 아니며 양조방법 등에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을수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너무 틀에 박히지 마셨으면 좋겠고 이렇게 마시나 저렇게 마시나 항상 즐거운 와인생활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스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