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당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한 올바른 식사요법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약 1,000명을 넘어섰고 매년 4%씩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당뇨병은 평소 식사요법과 운동 등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병의 예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물론 환자 상황에 맞춘 치료법도 중요하지만 당뇨병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혈당 조절은 평소 식습관과 바로 직결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요법이 중요한 이유와 당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한 올바는 식사요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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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어떤 병인가요?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되어야 하는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온다 하여 붙여진 병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고혈당은 신체의 각 기관을 손상시키고 기능 부전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혈관 합병증과 심혈관, 뇌혈관 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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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3대 증상, ① 다뇨  ② 다음  ③ 다식

당뇨병이 생기면 혈당이 올라가고 남아도는 당분이 소변과 함께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나도(①다뇨) 그 결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②다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로감을 잘 느끼고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되어 자꾸 배가 고파 음식을 찾게 됩니다(③다식). 이밖에도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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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식사요법의 기본 원칙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식사요법인데요, 단순히 어떤 음식을 제한하거나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사습관을 들이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습니다.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과식하기 쉽고 과식은 식후 혈당을 높이고 체중을 증가시킵니다. 그로 인한 체중 증가는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합니다.

 

2. 모든 음식을 골고루 천천히 먹습니다.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가능하고, 식사 속도가 빠르면 배부른 느낌이 늦게 오기 때문에 과식하기 쉬어 가급적 천천히 먹도록 합니다.

 

3. 단순당의 섭취를 주의합니다.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설탕, 사탕, 물엿, 꿀, 청량음료, 케이크,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은 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시킵니다.

 

4.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합니다.

식이섬유소는 혈당과 혈종 지방의 농도를 낮추어 변비 예방, 고지혈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5.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제한합니다.

동물성 지방 및 콜레스테롤은 식후 혈당을 많이 상승시키지는 않지만 열량이 많아 과잉 섭취 시 체중을 증가시키고 혈당조절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가급적 식물성 기름으로 적절량 섭취합니다.

 

6. 싱겁게 먹습니다.

과도한 소금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국이나 찌개는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가급적 싱겁게 먹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7. 술, 담배를 피합니다.

술은 간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영양가가 전혀 없는 열량으로 혈당조절을 어렵게 합니다. 또한 흡연은 동맥경화증의 강력한 위험인자로 합병증 예방을 위해 끊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현대사회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성인병들은 올바른 식사요법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어 평소에도 건강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며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