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고르고 즐기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이런저런 용어들을 많이 빼놓고 가게 된거같아 정리하며 넘어가자는의미에서 한번 이번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우리 와린이들이 와인이 어렵게 느껴지는건 역시나 용어가 생소하고 어렵기때문이 아닐까싶습니다. 우리가 와인을 직업적으로 즐길것도 아니고 많은 정보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한건더더욱 아니기에 와인을 즐길수있는 정도의 간단한 용어와 그 와인을 즐기기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용어들로만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1. 떼루아(Terroir(프랑스어))
지난시간 '신의물방울' 얘기를 했었는데요. 거기에서 잊혀지지 않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신의 물방울을 보신분들이라면 공감하실꺼에요.
바로 '떼루아' 주인공이 와인을 한모금 마시고 '와인에서 떼루아가 느껴지고있어' 라고 하는 바로 그 대목인데요.
떼루아는 와인의 원료가 되는 포도를 생산하는 데 영향을 주는토양, 기후 등의 모든 조건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입니다.
포도는 땅에서 자라기때문에 땅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즉, 좋은 떼루아에서 좋은 포도가 자라는 것입니다.
같은 포도 종류라도 떼루아가 다르다면,다른 맛이 나게 됩니다.
2.포도 품종
한국에도 여러품종의 포도가있습니다.
머루포도,샤인머스캣,거봉, 캠밸등등 와인을 만드는 포도의 품종도 다양합니다.
우리에게 잘알려진 대표적 품종 11가지와 품종의 특징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와인구매시 많이 보게되는 포도품종입니다.
(1)레드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레드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 중 가장 많이 알려진 포도
타닌 많이 포함 = 드라이한 와인 만들어짐
강한 이미지의 와인이 만들어짐
- 메를로 (Merlot)
까베르네 소비뇽보다 부드러운 포도
부럽게 술술 잘 넘어가는 와인이 만들어짐
마시기 쉬운 이미지의 와인이 만들어짐
- 피노누아 (Pinot Noir)
섬세하고 여린 포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인 "로마네 꽁띠"를 만드는 포도
비싼 와인이 많이 만들어짐
- 템프라니요 (Tempranillo)
과일향이 풍부한 포도
묵직한 느낌의 와인이 만들어짐
타닌 많이 포함 = 드라이한 와인 만들어짐
- 말벡 (Malbec)
색깔이 아주 진한 포도
진한 색깔만큼이나 묵직한 와인이 만들어짐
타닌 많이 포함 = 드라이한 와인 만들어짐
- 쉬라즈 (Shiraz)
초콜릿 향이 나는 독특한 포도
색깔이 진함
프랑스에서는 시라(Syrah)라고 부르기도 함
- 까르미네르 (Carmenere)
과일향이 풍부한 포도
실키한 이미지의 와인이 만들어짐
(2) 화이트 품종
- 샤르도네 (Chardonnay)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포도중 '여왕'이라 불리는 포도
과일향이 풍부한 포도
숙성 방법에 따라 다채로운 맛의 와인으로 변신 가능
-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샤르도네 품종 보다는 좀 더 신맛이 나는 포도
산도가 높은 와인이 만들어짐
-리슬링 (Riesling)
신맛이 나는 포도
가벼운 이미지의 와인이 만들어짐
색깔이 연함
-모스카토 (Moscato)
향이 굉장히 풍부한 포도
단맛이 굉장히 풍부한 포도
스파클링 와인으로 많이 만들어짐
이상 11종이 와인라벨에서 많이보실수있는 포도품종이구요 약간의 품종별 설명을통해서 와인의 특징을 유추해볼수있을꺼라 생각됩니다.
3. 블렌딩(Blending)
와인을 만들 때, 딱 하나의 포도 품종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각 포도 품종 중에서 좋은 점을 모아 새로운 와인을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포도 품종 여러개를 섞어 와인을 만드는 것을 블렌딩이라 합니다.
블렌딩은 몇 가지 포도를 섞기도 하고, 많게는 백여가지가 넘는 포도 품종을 섞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와인입문 필수용어> 첫번째 시간!
오늘 알아본 3가지 개념
1.떼루아 2.포도 품종 3. 블렌딩 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필수용어를 가지고 포스팅을 해볼텐데요.
사실 이런용어 이론보다는 와인을 즐기는자세가 가장중요하겠죠?? 그래도 아는만큼더 맛있어지는 와인이니까 이론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합시다!! 제가 도와드릴께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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