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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

[와인리뷰]오퍼스원 (OPUS ONE 2009)

by 0스칸0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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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인마시는 스칸입니다.

미국 나파밸리 고급와인의 대명사 오퍼스원 2009년 빈티지를!!!! 마셔보았습니다.

지인 초대로 집에 식사자리에 오퍼스원을 똬!!!! 라벨을보고 1차 감동 빈티지를 보고 2차감동 무려 2009년 빈티지

감사합니다 잘마시겠습니다를 외치며 기대를 하고 있었죠.

 

저에게 오퍼스원은 그냥 나파벨리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와인이였어요.

그냥 단순히 가장유명하기때문에 프랑스의 샤토 무통 로쉴드와 미국의 로버트 몬다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와인 합작을 기념한 첫번째 작품이란뜻으로 지은 OPUSONE '서곡 1번' 그래서인지 중요한 계약이 성사되면 단골로 등장하는 와인의 대명사가 바로 이 오퍼스 원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전체 와인들중에서 오퍼스원의 등급을 보면 미들급정도에 위치하고 있지만 뛰어난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덕에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오퍼스원 하면 미국 최고급 와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거 같아요.

오퍼스원역시 장기숙성형 와인이라 5년이상된와인을 마시긴 추천을 한다고 하지만 5년은 커녕 병조차 볼기회가 없던 저에게 지인이 영롱한 2009년 오퍼스원의 실물을 보여주시네요.

 

오퍼스원은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프리미엄이 붙어있는거 같습니다. 같은빈티지 오퍼스원이 현지에서 약 30~40퍼센트 정도는 저렴한걸 보면 우리나라사람들의 최애와인이라고 불러도 부족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일단 오퍼스원 2009년 소개를 먼저 하고 가겠습니다.

 

생산자 : 오퍼스원 OPUS ONE

국가 : 미국 / 캘리포니아

주요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쁘띠베르도, 말벡

알코올 : 14~15 %

 

2009년은 카베르네쇼비뇽 81%, 카베르네프랑 9%, 쁘띠베르도 6%, 메를로 3%, 말벡 1%로 블랭딩되 1년 5개월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했다고 하네요.

올드빈이기에 아소오프너로 힘좋은 제가 한방오픈했는데 오픈하자마자 과실향이 넘실넘실 넘어옵니다. 

한잔씩 돌리고 치얼스 한뒤의 기억은 폭발적인 과실향입니다.

역시 나파벨리는 구매자의 니즈파악을 최고로 잘하는거 같아요. 

진한 나파밸리의 카베르네쇼비뇽 특유의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르도 특유의 밸런스가 아주 잘갖추어져 있습니다.

진하지만 매끈하게 목으로 넘어간 여운이 향으로 굉장히 길게 남아있습니다.

 

저의 와인 입문도서에서 오퍼스원을 샤토몽페라에 비교를 하는 한컷이 나와요. 그래서 저는 언뜻 오퍼스원은 몽페라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요 이건 만화책이 잘못했습니다. 신의물방울이 잘못했어요.

몽페라와 오퍼스원은 비교자체가 될수없었어요. 단언컨데 몽페라가 더 낫다는 사람은 오퍼스원 안마셔본사람이에요.

 

제가 이번에 오퍼스원을 마셔보고 느끼는 오퍼스원이 정말 좋은 와인인 이유는 취향을 타지 않을꺼 같아서 입니다.

와인에서 맛있다 라고 느끼는 모든 포인트를 다 가지고있어요 그것도 직관적으로 느낄수있도록 쉽게 가지고 있어요.

이건 그냥 처음마셔도 맛있는 와인이에요. 좋은와인은 이런와인일지도 라는 생각을 가지게해주는 그런와인이였습니다.

혹시나 오퍼스원싸게 구할수있는 장터가 온다면 저는 사서좀 쟁길꺼 같아요.

맘에 쏙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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